[보도자료] WWF “2019년 생산된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 3조 7000억 달러에 달해”
07 Sep 2021
본문
- 2019년 한 해 동안 생산된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 인도 국내총생산(GDP)보다 높아
- 2040년,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 7조 1천억 달러로 증가 예상
WWF(세계자연기금)는 2019년 한 해 동안 생산된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Lifetime cost to society)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3조 7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40년에는 한 해 생산된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전 세계 보건 지출의 85%에 해당하며, 2019년 독일, 캐나다 및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많다.
WWF가 지난 6일 전 세계에 발표한 「플라스틱: 사회, 환경 및 경제에 대한 비용 (Plastics: The costs to society, the environment and the economy)」 보고서는 단편적인 규제 접근 방식, 잘못 책정된 인센티브 제도, 관련 기술 자원과 재정 지원 및 플라스틱 유출에 대한 일관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현재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플라스틱의 실질적인 비용을 이해하고 빠르게 개선하지 못할 경우 향후 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40년에는 플라스틱 생산량이 2배 증가하고, 해양으로 유출되는 플라스틱은 2천9백만 톤으로 3배 증가하여 바다에 쌓인 플라스틱의 총 량이 6억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의 생애 주기를 통틀어 배출되는 온실가스(GHG)는 전 세계 탄소 배출권의 최대 20%를 차지하여 기후 위기를 가속화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해결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에 서명했고, 75개 이상의 기업들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국제 조약을 마련하는데 찬성했다. 또한, 유엔 회원국(119개국)의 대다수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 수립을 명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마르코 람베르티니 WWF 국제본부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명확한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 오염 위기가 둔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으나, 이 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30년까지 자연으로의 플라스틱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 기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감소, 수거, 재활용, 지속가능한 대체재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국제 조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사회, 환경, 경제적 비용이 신재 플라스틱의 시장가격보다 최소 10배 이상 높고, 현재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소외지역은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을 불균형하게 부담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기후변화 또한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윤희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현재 수치화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은 지금도 상당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플라스틱이 지구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의 비용을 수치화하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WWF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위기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 2월 열리는 유엔환경회의에서 해양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을 막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플라스틱 생애 전체를 고려하는 국제 조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 2040년,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 7조 1천억 달러로 증가 예상
WWF(세계자연기금)는 2019년 한 해 동안 생산된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Lifetime cost to society)이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3조 7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40년에는 한 해 생산된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전 세계 보건 지출의 85%에 해당하며, 2019년 독일, 캐나다 및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많다.
WWF가 지난 6일 전 세계에 발표한 「플라스틱: 사회, 환경 및 경제에 대한 비용 (Plastics: The costs to society, the environment and the economy)」 보고서는 단편적인 규제 접근 방식, 잘못 책정된 인센티브 제도, 관련 기술 자원과 재정 지원 및 플라스틱 유출에 대한 일관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현재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플라스틱의 실질적인 비용을 이해하고 빠르게 개선하지 못할 경우 향후 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40년에는 플라스틱 생산량이 2배 증가하고, 해양으로 유출되는 플라스틱은 2천9백만 톤으로 3배 증가하여 바다에 쌓인 플라스틱의 총 량이 6억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의 생애 주기를 통틀어 배출되는 온실가스(GHG)는 전 세계 탄소 배출권의 최대 20%를 차지하여 기후 위기를 가속화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해결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에 서명했고, 75개 이상의 기업들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국제 조약을 마련하는데 찬성했다. 또한, 유엔 회원국(119개국)의 대다수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 수립을 명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마르코 람베르티니 WWF 국제본부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명확한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 오염 위기가 둔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으나, 이 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30년까지 자연으로의 플라스틱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 기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감소, 수거, 재활용, 지속가능한 대체재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국제 조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사회, 환경, 경제적 비용이 신재 플라스틱의 시장가격보다 최소 10배 이상 높고, 현재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소외지역은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을 불균형하게 부담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기후변화 또한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윤희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현재 수치화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은 지금도 상당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플라스틱이 지구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의 비용을 수치화하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WWF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위기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플라스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 2월 열리는 유엔환경회의에서 해양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을 막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플라스틱 생애 전체를 고려하는 국제 조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끝.
▲참고:
- 본 보고서의 저자들은 2020년 Investopedia Silver, Caleb의 세계 25대 경제대국 GDP 데이터에 근거하여 2019년에 생산된 플라스틱의 최소 평균 수명 비용을 3조 7천억 달러 (최소 2조 7천억 달러부터 최대 4조 8천억 달러)로 추산하였습니다. 모든 단위는 2019년 평균 미국 달러로 계산되었으며, 자세한 계산 방법은 부록 3: 방법론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 2040년에 생산된 플라스틱의 예상 수명 비용은 플라스틱의 생산 비용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 정부와 사회가 부담하는 플라스틱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플라스틱의 생산 비용: 2019년에 생산된 플라스틱의 시장 생산가는 ~3,700억 달러였습니다.
2) 폐기물 관리 비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 분류, 처리 및 재활용하는 데 32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됩니다.
3) 자연 생태계 서비스 비용: 2019년에 생산된 플라스틱 중 해양으로 유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최소 3조 1천억 달러(+/- 1조 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는 2019년 전 세계 교육비 지출의 약 60%에 해당합니다. 이 보고서는 Drupp, M.A. et al. (2018) "Discounting Disentangle", American Economic Journal: "Drupp, M.A. 등"에 따른 할인율 2%의 공식을 사용하여 플라스틱의 평생 비용을 계산합니다. (American Economic Journal: Economic Policy, 10(4), pp 109-34) 따라서 플라스틱 수명의 85%는 처음 100년에, 95%는 처음 150년에 발생하게 됩니다. 저자들은 주요 플라스틱 폐기물 유형의 수명이 150년이 넘으므로 플라스틱 수명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치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사용한 공식은 2019년에 바다에 들어간 플라스틱 연간 원가(LB: 41,897,689,714,UB:83,795,379,428)를 할인율 2%로 나눈 것입니다.
- 이전글 [보도자료] WWF, 2019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참여 22.04.15
- 다음글[보도자료] WWF,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 1970년 이후 평균 69% 감소 발표 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