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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WF,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서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의 중요성 강조
13 Ju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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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는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에 참가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한 세션과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국립수목원과 국제식물원보전연맹(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 BGCI)이 주최한 행사로, ‘변화를 위한 교육: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 세계 51개국 244개 기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및 교육 분야의 전문가, 연구자, 학생 등 약 1,600명이 참석했다.
WWF는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 개선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6월 11일 국립수목원과 함께 공동 세션을 개최했다. 세션에서는 GGGI, 대만임업연구소, 국제두루미재단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교육적 접근 방식과 인식 제고 성과를 공유했다. 시민 참여 기반의 보전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 보전 활동이 어떻게 융합되어 실질적인 생물다양성 보호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총회 기간 동안 행사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WWF의 대표 자연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와 서식지 보전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까막딱따구리, 바다거북, 반달가슴곰, 수달, 꿀벌 등 국내 대표 멸종위기종 5종을 중심으로 서식지 보전 사례를 소개했으며, 광릉숲에서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까막딱따구리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생물다양성 탐사(바이오블리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전 인식 교육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까막딱따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보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WF는 앞으로도 국립수목원 등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관련 주요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호와 서식지 보전,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보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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