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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지구를 위한 한 시간’ 2025 어스아워 캠페인 성황리 종료
23 M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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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세계자연기금)는 지난 3월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2025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9년차를 맞은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시간 동안 소등하며,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180여 개국이 함께하는 WWF의 세계 최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이번 어스아워에는 총 119개의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랜드마크가 소등에 동참하여 의미를 더했다. 공공기관 및 단체로는 △광화문 광장 △숭례문 △서울시청 △국회의사당 △청와대 △한강 교량 △영화의 전당 △부산 광안대교 △UN기념공원 등이 참여했으며, △롯데월드타워 △YTN서울남산타워 △63스퀘어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 △문화방송(MBC) 등 다양한 기업 및 랜드마크에서도 소등에 참여했다.





온라인을 통한 시민 참여도 뜨거웠다. 어스아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중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어둠으로 지구를 지키는 다크히어로’ 프로그램에는 올해 약 5,500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실천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다크히어로는 참여자들이 어스아워 실천 다짐과 함께 실제 활동까지 인증하면서 실천 의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한, 어둠 속에서 친숙한 멸종위기종인 판다와 고래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는 ‘어스아워 시그널’ DIY 키트도 업그레이드되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리틀 다크히어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리틀 다크히어로 프로그램에서는 동물 게임과 환경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연보전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올해는 총 61개 기관에서 총 1,007명이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하례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2025 하례 어스아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어스아워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설명하는 포스터와 리플렛을 직접 제작하고, 동생 학년 교실에서 직접 캠페인을 소개하고 홍보하며, 가정통신문의 링크를 통해 참여 모습을 사진으로 인증하고 소감을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리틀 다크히어로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기후위기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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