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WWF “아시아 자산운용사, 기후변화 및 자연 손실 문제 더 적극적으로 다루어야”
07 Ju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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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자산운용사, ESG 이행에 있어 유럽 운용사에 비해 크게 뒤쳐져
-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자산운용사가 가장 앞서 나가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2021년판 책임투자 프랙티스(Responsible Investment Practices) 분석 보고서 국문버전을 공개했다. RESPOND(Resilient and Sustainable Portfolios that Protect Nature and Drive Decarbonization, 자연보전 및 탈탄소화 추진을 위한 회복탄력성 및 지속가능성 기반의 포트폴리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들은 전체 평가 기준의 43%를 성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72%를 충족한 유럽 자산운용사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아시아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가 기후변화 및 자연자본 손실 리스크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RESPOND 2021 보고서는 ‘목적(Purpose), ‘정책(Policies)’, ‘절차(Processes)’, ‘임직원(People)’, ‘금융상품(Products)’, ‘포트폴리오(Portfolio)’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된 프레임워크를 기준으로 30개 자산운용사(아시아에 본사를 둔 8개사 및 유럽 22개사)의 성과를 평가했다.
WWF의 분석 결과 유럽과 아시아의 자산운용사 모두 책임투자(RI, Responsible Investment)의 역량 구축을 위한 주요 단계를 지속적으로 밟아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자산운용사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중 29개사는 RI, 참여와 협력(engagement) 및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포괄적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29개 자산운용사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동향 파악, ESG 스크리닝 적용 및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ESG 성과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 아울러 30개 운용사 모두 RI 감독 및 이행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두었으며, 전담 RI 전문가를 팀에 보유하고 있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앞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들이 RI 활동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적극적 오너십 프랙티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2개사 모두 ESG 이슈와 관련하여 투자 대상 기업들에 대한 참여와 협력 활동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으며, 아시아 자산운용사 중 4개사만(모두 일본 운용사) 협력적 참여 활동에서 자사가 담당하는 역할을 공개하고 있었다. 전체 아시아 자산운용사 가운데 1개사만 ESG 관련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보고했으며, 의결권 대리 행사 기록을 전면적으로 공개한 운용사는 2개사에 불과했다.
전 세계적인 그린뉴딜 기조에서 ESG 통합은 자산운용의 규범으로 정착되고 있다.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자산운용사들이 기후변화 및 자연 손실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것을 요구하는 자산보유기관, 관리감독기관 및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산운용사가 투자 및 스튜어드십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ESG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해당사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시아의 자산운용사들은 RI 모범 사례에 상응하는 더욱 과감한 목표를 수립하고 프랙티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WWF는 “코로나19는 인류의 사회·경제적 복지에 필수적인 자연자본의 파괴와 관련된 리스크가 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자연 손실은 기후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아시아 기업 부문에 대한 투자 및 요구사항 설정 시 과학에 기반을 둔 기준을 채택하여 ‘자연 손실’과 ‘기후변화’라는 이중의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사들은 경쟁력과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 강화의 필요성
WWF는 본 보고서를 통해 자산운용사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려는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세부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명확하게 개괄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 기업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RESPOND 2021에 따르면 평가 대상 자산운용사 중:
-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자산운용사가 가장 앞서 나가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가 2021년판 책임투자 프랙티스(Responsible Investment Practices) 분석 보고서 국문버전을 공개했다. RESPOND(Resilient and Sustainable Portfolios that Protect Nature and Drive Decarbonization, 자연보전 및 탈탄소화 추진을 위한 회복탄력성 및 지속가능성 기반의 포트폴리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들은 전체 평가 기준의 43%를 성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72%를 충족한 유럽 자산운용사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아시아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가 기후변화 및 자연자본 손실 리스크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RESPOND 2021 보고서는 ‘목적(Purpose), ‘정책(Policies)’, ‘절차(Processes)’, ‘임직원(People)’, ‘금융상품(Products)’, ‘포트폴리오(Portfolio)’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된 프레임워크를 기준으로 30개 자산운용사(아시아에 본사를 둔 8개사 및 유럽 22개사)의 성과를 평가했다.
WWF의 분석 결과 유럽과 아시아의 자산운용사 모두 책임투자(RI, Responsible Investment)의 역량 구축을 위한 주요 단계를 지속적으로 밟아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자산운용사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중 29개사는 RI, 참여와 협력(engagement) 및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포괄적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29개 자산운용사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동향 파악, ESG 스크리닝 적용 및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ESG 성과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 아울러 30개 운용사 모두 RI 감독 및 이행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두었으며, 전담 RI 전문가를 팀에 보유하고 있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앞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들이 RI 활동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적극적 오너십 프랙티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2개사 모두 ESG 이슈와 관련하여 투자 대상 기업들에 대한 참여와 협력 활동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으며, 아시아 자산운용사 중 4개사만(모두 일본 운용사) 협력적 참여 활동에서 자사가 담당하는 역할을 공개하고 있었다. 전체 아시아 자산운용사 가운데 1개사만 ESG 관련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보고했으며, 의결권 대리 행사 기록을 전면적으로 공개한 운용사는 2개사에 불과했다.
전 세계적인 그린뉴딜 기조에서 ESG 통합은 자산운용의 규범으로 정착되고 있다.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자산운용사들이 기후변화 및 자연 손실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것을 요구하는 자산보유기관, 관리감독기관 및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산운용사가 투자 및 스튜어드십 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ESG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해당사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시아의 자산운용사들은 RI 모범 사례에 상응하는 더욱 과감한 목표를 수립하고 프랙티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WWF는 “코로나19는 인류의 사회·경제적 복지에 필수적인 자연자본의 파괴와 관련된 리스크가 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자연 손실은 기후변화와 연결되어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아시아 기업 부문에 대한 투자 및 요구사항 설정 시 과학에 기반을 둔 기준을 채택하여 ‘자연 손실’과 ‘기후변화’라는 이중의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사들은 경쟁력과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 강화의 필요성
WWF는 본 보고서를 통해 자산운용사들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려는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세부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명확하게 개괄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 기업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RESPOND 2021에 따르면 평가 대상 자산운용사 중:
- 97%가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기후변화 관련 요소를 반영하고 있었으나, 20%만 포트폴리오 기업에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탈탄소화를 위한 과학기반목표(SBT, Science Based Targets) 수립을 요구하는 운용사는 10%에 불과했다.
- 석탄 및 화석연료 부문의 사업을 통한 매출이 상당한 기업을 배제하기 위한 한도를 포함하여 해당 산업 부문과 관련된 정책을 공개한 자산운용사는 23%에 불과했다.
- 97%가 기후변화를 리스크로 인식하고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 권고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러나 50%만 기후 리스크 관리의 궁극적 책무가 이사회에 있다고 명시했으며,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 보고서를 발간하거나 이 권고안에 맞춘 공시를 하는 운용사는 57%에 불과했다.
- 40%만 탄소 전략을 공시하고 있었으며, 과학기반목표를 설정하거나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맞추어 투자를 조정하겠다고 한 운용사는 23%에 불과했다.
자연 손실 리스크에 대한 관심 확대의 필요성
기후변화 이외에도 자연자본 손실로 인한 사회 경제적 리스크가 있다. 그러나 자산운용사들은 투자 활동에서 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일관성 있게 하고 있지 않았다고 평가된다
RESPOND 2021에 따르면:
- 전체 자산운용사의 73%가 담수 관련 리스크를, 80%가 산림 벌채 또는 생물다양성 손실 관련 요소를 투자 의사결정 절차에 반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13%만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담수 스튜어드십을 실천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산림 벌채 및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속가능한 팜유협의체(RSPO) 등지속가능성 인증 또는 표준)을 받을 것을 이해관계자에 요구하는 운용사는 30%에 불과했다.
- 해양 지속가능성 및 해양자원 고갈 문제를 투자 의사결정 절차에 반영하는 운용사는 17%에 불과했다. 또한, 이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 대상 기업들에 세계양식책임관리회(ASC) 등 지속가능성 분야의 관련 표준을 취득하거나 지지할 것을 요구하는 운용사는 1개사에 그쳤다.
RESPOND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가 책임투자관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의 현재 및 미래 요구사항 모두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 권고안에 맞추어 WWF가 개발한 프레임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해당 보고서와 더불어 최신 RESPOND 온라인 양방향 플랫폼을 통해 RESPOND 분석 내용을 더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는 RESPOND 툴과 프레임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넷제로(net-zero)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더욱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의 마이클 울리(Michael Woolley) 지속가능성 담당 수석은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중대한 ESG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책임투자 접근법과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RESPOND는 개선이 필요한 중점 분야를 파악하고 업계 모범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본 보고서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끝.
보고서 소개
WWF의 2021년 책임투자 프랙티스 분석 보고서인 ‘RESPOND’는 WWF의 2020년 ‘RESPOND – 회복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Resilient and Sustainable Portfolios)’ 보고서의 업데이트된 버전이다. 보고서에서는 WWF 책임투자 프레임워크의 6개 부문(‘목적’, ‘정책’, ‘절차’, ‘임직원’, ‘금융상품’, ‘포트폴리오’)을 기준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30개 자산운용사들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분석 작업의 일환으로 검토된 자료는 최신 연례보고서, 지속가능성 보고서, 책임투자 보고서, 공개 성명, 정책, 투자자 발표 자료, 보도자료, 2020년 10월 31일 기준 자산운용사 웹사이트에 게시된 기타 정보, 2020 책임투자원칙 (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투명성 보고서 등이다.
RESPOND 툴 소개
RESPOND(Resilient and Sustainable Portfolios that Protect Nature and Drive Decarbonization, 자연보전 및 탈탄소화 추진을 위한 회복탄력성 및 지속가능성 기반의 포트폴리오; https://www.resilientportfolios.org/)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해 자산운용사들이 책임투자에 대한 과학기반 접근법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WWF가 개발한 양방향 온라인 툴이다. 이 도구를 통해 사용자는 선도적인 자산운용사들의 책임투자 이행 현황 및 책임투자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RESPOND는 책임투자 베스트 프랙티스 구조가 반영되고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 및 책임투자원칙(PRI) 권고안에 맞춘 WWF 프레임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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