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WWF, ‘섬유패션산업의 탄소중립 방향 제시’…라운드테이블 개최
17 Mar 2021
본문
- 전세계 ’탄소중립’ 흐름에 국내 섬유산업 ‘뜨거운 관심’
-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과 종합적 환경 영향 감축 방안 논의돼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3월 17일 ‘지속가능한 패션 라운드테이블’을 온라인 생중계로 열고,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한국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기업의 탄소중립 2050을 향한 방향 설정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로드맵 수립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이를 위한 다자간 플랫폼 활용,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및 사용, 생산시설 혁신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기업 사례가 공유되었다. 이번 자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수출 위주의 패션 브랜드 및 의류 제조사 등 약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윤희 WWF-Korea사무총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자원집약적인 산업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이다. 그 만큼 탄소 중립을 향해 섬유패션 기업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WWF는 앞으로도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함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연사로 마이클 사도스키(Michael Sadowski)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WRI))의 패션산업 기후 전문 연구원이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 섬유패션 산업의 SBT설정을 통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패션산업이 과학기반목표(SBT*)를 수립하고 밸류체인 내 각 단계에서 탄소배출을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함을 글로벌 사례와 최신 연구결과를 통해 강조했다.
황주원 WWF-Korea 텍스타일 담당은 ‘Green Transformation을 위한 WWF 글로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WWF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변화와 보전 효과를 높이는 담수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중국, 베트남 등에서 운영중인 종합 환경영향 감축 및 다자간 협력 프로그램인 텍스타일 프로그램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최미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산업지원본부 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업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섬유산업연합회의 관점에서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계획과 지원사업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효성 TNC와 크리스탈 인터내셔널그룹은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효성TNC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소재 (Preferred Material)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용준 스마트섬유팀 팀장은 환경 영향 감축과 기능성의 제품개발 사례와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카일 청(Kyle Chung) 크리스탈 인터내셔널 그룹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비즈니스 전략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WWF의 저탄소 제조 프로그램 ‘LCMP프로그램’에 아시아 6개 생산공장이 참여해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44%감축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 시간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사전에 등록한 질문에 각 패널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리사이클소재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 노력에 따르는 비용 부담과 지속가능한 소재 발전 가능성, 생산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이 탄소배출로 변환되는 매커니즘 및 국가별 비교 등 산업 관계자들이 세계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이 논의되었다. 국제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 코리아의 이수용 대표는 “사회 변화는 급격하게 진행된다. 준비된 기업과 제품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며, 비용 증가는 결국 시장에서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대비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용준 팀장은 “환경 기여와 진정성을 강조하는 가치 소비 흐름은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마케팅 핵심 컨텐츠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섬유패션산업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거대 산업군이다. 지난해 많은 기업과 국가에서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으로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러한 흐름에 맞추기 위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하고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WWF-Korea는 앞으로도 다자간 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행동을 이끌 계획이다.
-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과 종합적 환경 영향 감축 방안 논의돼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3월 17일 ‘지속가능한 패션 라운드테이블’을 온라인 생중계로 열고,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한국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기업의 탄소중립 2050을 향한 방향 설정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로드맵 수립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이를 위한 다자간 플랫폼 활용,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및 사용, 생산시설 혁신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기업 사례가 공유되었다. 이번 자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수출 위주의 패션 브랜드 및 의류 제조사 등 약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윤희 WWF-Korea사무총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자원집약적인 산업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이다. 그 만큼 탄소 중립을 향해 섬유패션 기업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WWF는 앞으로도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함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연사로 마이클 사도스키(Michael Sadowski)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WRI))의 패션산업 기후 전문 연구원이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 섬유패션 산업의 SBT설정을 통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패션산업이 과학기반목표(SBT*)를 수립하고 밸류체인 내 각 단계에서 탄소배출을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함을 글로벌 사례와 최신 연구결과를 통해 강조했다.
황주원 WWF-Korea 텍스타일 담당은 ‘Green Transformation을 위한 WWF 글로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WWF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변화와 보전 효과를 높이는 담수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중국, 베트남 등에서 운영중인 종합 환경영향 감축 및 다자간 협력 프로그램인 텍스타일 프로그램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최미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산업지원본부 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업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섬유산업연합회의 관점에서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계획과 지원사업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효성 TNC와 크리스탈 인터내셔널그룹은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효성TNC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소재 (Preferred Material)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용준 스마트섬유팀 팀장은 환경 영향 감축과 기능성의 제품개발 사례와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카일 청(Kyle Chung) 크리스탈 인터내셔널 그룹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비즈니스 전략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WWF의 저탄소 제조 프로그램 ‘LCMP프로그램’에 아시아 6개 생산공장이 참여해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44%감축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 시간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사전에 등록한 질문에 각 패널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리사이클소재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 노력에 따르는 비용 부담과 지속가능한 소재 발전 가능성, 생산단계에서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이 탄소배출로 변환되는 매커니즘 및 국가별 비교 등 산업 관계자들이 세계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이 논의되었다. 국제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 코리아의 이수용 대표는 “사회 변화는 급격하게 진행된다. 준비된 기업과 제품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며, 비용 증가는 결국 시장에서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대비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용준 팀장은 “환경 기여와 진정성을 강조하는 가치 소비 흐름은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마케팅 핵심 컨텐츠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섬유패션산업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거대 산업군이다. 지난해 많은 기업과 국가에서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했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으로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러한 흐름에 맞추기 위한 기업의 노력을 지원하고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WWF-Korea는 앞으로도 다자간 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행동을 이끌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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