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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보도자료] WWF, 탄소중립 시대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기후전략 실행단계 제시
06 Ap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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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F, ‘제 6차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 개최…“탄소중립 시대 기업 실행단계 제시”
- COP26 알록 샤마 의장, Race to Zero 시대의 ‘과학기반목표(SBT)’ 수립 강조
 
 
WWF(세계자연기금)는 4월 6일 CDP 한국위원회,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씨티은행과 주한영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제6차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단계에 대해 제언했다.
 
WWF-Korea 손성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을 넘어 기업, 소비자 등 모든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WWF는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후행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기조연설은 올해 11월 영국 글라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6) 의장 알록 샤마(Alok Sharma)가 맡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Race To Zero(파리협정 1.5도 목표와 현 기후행동 노력 간의 격차를 좁히는 캠페인)를 소개했다. 샤마 의장은 “(세계는) 실물 경제 전반에 걸친 기후행동 없이는 탄소 중립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한국 경제 리더들께 ‘Race to Zero’ 캠페인 동참을 부탁한다.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기업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는 WWF-Korea 정서영 오피서가 ‘기후와 자연에 대한 기업 행동을 위한 블루프린트’를 주제로 WWF와 BCG가 공동 발간한 기업의 실제 기후행동 액션 플랜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공유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성우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탄소중립과 ESG시대의 기업전략’을 주제로 세계적인 ESG 흐름과 탄소중립의 관계, 유형별 기업 대응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법무법인 율촌 김홍 변호사는 PPA(전력구매계약) 제도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국내 정책과 규제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포스코 박정석 차장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선언 배경과 내용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여 다른 기업에도 시사점을 던졌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발표자를 비롯하여 WWF-Korea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안혜진 팀장과 CDP 김태한 책임연구원, UNGC 이수란 팀장이 참여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독려하였다. 안혜진 팀장은 “탄소중립 시대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블루프린트 활용 및 SBT 수립을 통한 기업 전사적 변혁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은 WWF와 한국씨티은행의 ‘내일을 위한 변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WWF는 한국씨티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변화를 통한 한국 기후행동 강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4년 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사전 신청 대상자에 한해 참석 인원수를 제한하여 진행하였다. WWF는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