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WWF는 HSBC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강연과 함께 점심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영 대표, 임미선 부대표를 비롯해 약 4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점심식사는 되도록 일회용 용기의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도시락업체를 통해 천연 재료 위주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어 WWF의 이정미 국장이 ‘기후경제와 NGO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 추구’에 대해 강연을 했다. 환경을 위해 기업과 NGO가 협력할 수 있음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설명했는데, 참석자들은 여러 차례 질문을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올해 활동에 모두 참여한 우수 참가자에게 시상을 한 후,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흥미를 유도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참가 기념품으로는 WWF의 철제 빨대를 증정했고, 설문조사를 통해 한해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WWF와 HSBC는 올해 7회에 걸쳐 한강, 태안, 강화도 등에서 환경 정화 및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습지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담수 자원의 중요성과 물 보호에 대한 인식 증진을 할 수 있었다. 점심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올 한해 활동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내년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