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WWF,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업-정부 참여하는 3자 협력의 장 마련
11 Dec 2020
본문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80여 개 기업 참여
-WWF, 국내 기업 플라스틱 문제 대응 현황 조사 및 가이드라인 제시한 연구 보고서 발간
WWF(세계자연기금)는 12월 11일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하고 기업 및 정부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은 국내 기업들의 플라스틱 감축 관련 활동을 조사한 「플라스틱 비즈니스 가이드라인: 한국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 발간과 동시에, 실질적인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및 정부의 범분야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을 비롯해 화장품, 식음료, 유통, 배달서비스,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8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국 기업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으며, 환경부에서도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이나 정부가 개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정부-WWF 3자간의 협력 모델을 만들고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공동 선언을 추진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발표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CJ제일제당이 각 기업의 플라스틱 감축 노력 사례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김태우 부장은 ‘화장품 용기의 창의적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플라스틱 공병 수거 및 활용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초기 시민 참여형 캠페인,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단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이용한 ‘물질 재활용’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과 집기 등에 ‘물질 재활용’ 적용 비율을 50%로 만들겠다는 선언과 함께 실제 다양한 기업과 산업용 원료화에 대한 솔루션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박은진 부장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과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서 사용 후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소비자 소통, 기업 협력이라는 3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례로 햇반의 경우 포장 용기 및 리드필름의 두께 축소로 매년 340만 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하고 있으며, 백설 고급유는 캡 경량 설계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100% 종이포장으로의 전환, 햇반 제작 후 남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캡 제작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환경부 자원순환과 이채은 과장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유통포장재 관리 강화, 다회용포장재 사용 유도, 재사용 등 친환경 소비 촉진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이어 플라스틱 폐기물의 처리, 이행점검, 재활용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핵심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정부의 2050년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달성 선언과 함께 석유원료로 발생되는 플라스틱 문제 역시 환경부에서 해결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WWF에서는 「플라스틱 비즈니스 가이드라인」 보고서 소개를 비롯해, WWF 싱가포르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 공동 선언 이니셔티브인 ‘PACT(Plastic ACTion)1)’와 플라스틱 패키징의 지속가능한 대체재를 알려주는 AMT(Alternative Materials Tool)에 대해 발표했다. PACT는 기업의 플라스틱 감축 노력에 대한 선언으로 WWF와 함께 기업의 공급망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지속가능한 대체재로 변경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WWF에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PACT 선언에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과 개별 협업을 진행하여 내년 4월 기업 공동 선언을 추진할 계획이다.
-WWF, 국내 기업 플라스틱 문제 대응 현황 조사 및 가이드라인 제시한 연구 보고서 발간
WWF(세계자연기금)는 12월 11일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하고 기업 및 정부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은 국내 기업들의 플라스틱 감축 관련 활동을 조사한 「플라스틱 비즈니스 가이드라인: 한국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 발간과 동시에, 실질적인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및 정부의 범분야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을 비롯해 화장품, 식음료, 유통, 배달서비스,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8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국 기업의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으며, 환경부에서도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이나 정부가 개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정부-WWF 3자간의 협력 모델을 만들고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공동 선언을 추진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발표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CJ제일제당이 각 기업의 플라스틱 감축 노력 사례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김태우 부장은 ‘화장품 용기의 창의적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플라스틱 공병 수거 및 활용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초기 시민 참여형 캠페인,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단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이용한 ‘물질 재활용’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과 집기 등에 ‘물질 재활용’ 적용 비율을 50%로 만들겠다는 선언과 함께 실제 다양한 기업과 산업용 원료화에 대한 솔루션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박은진 부장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과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서 사용 후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소비자 소통, 기업 협력이라는 3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례로 햇반의 경우 포장 용기 및 리드필름의 두께 축소로 매년 340만 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하고 있으며, 백설 고급유는 캡 경량 설계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100% 종이포장으로의 전환, 햇반 제작 후 남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캡 제작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환경부 자원순환과 이채은 과장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유통포장재 관리 강화, 다회용포장재 사용 유도, 재사용 등 친환경 소비 촉진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이어 플라스틱 폐기물의 처리, 이행점검, 재활용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핵심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정부의 2050년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달성 선언과 함께 석유원료로 발생되는 플라스틱 문제 역시 환경부에서 해결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WWF에서는 「플라스틱 비즈니스 가이드라인」 보고서 소개를 비롯해, WWF 싱가포르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 공동 선언 이니셔티브인 ‘PACT(Plastic ACTion)1)’와 플라스틱 패키징의 지속가능한 대체재를 알려주는 AMT(Alternative Materials Tool)에 대해 발표했다. PACT는 기업의 플라스틱 감축 노력에 대한 선언으로 WWF와 함께 기업의 공급망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이를 제거하거나 지속가능한 대체재로 변경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WWF에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PACT 선언에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과 개별 협업을 진행하여 내년 4월 기업 공동 선언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
1) PACT(Plastic ACTion)
2019년 WWF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PACT는 플라스틱 감축에 대한 기업 공동의 선언으로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도 뒤이어 결성되었다.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시장 분야별 또는 기업별 상황에 맞게 플라스틱 관련 선언 내용을 강조하여 다양한 각도와 레벨로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PACT는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과 식음료 매장에 집중하고, 홍콩 PACT는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 말레이시아 PACT는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과 호텔체인에 집중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WWF-Korea에서도 라운드테이블 및 기업 회의를 통해 한국의 상황에 맞는 PACT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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