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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WF, 네이처 포지티브 경제와 사회를 위한 'IUCN 리더스포럼' 참석
10 Nov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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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International의 마르코 람베르티니(Marco Lambertini) 사무총장 |
WWF의 Climate & Energy practice lead, 마누엘 풀가-비달(Manuel Pulgar-Vidal) |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IUCN 리더스포럼에 WWF가 참여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본 포럼은 제주도, 환경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주최로 열렸으며 69개 국가의 정부∙기구∙단체∙기업 등에서 5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Nature-positive(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회복의 길로 전환하는 범지구적 자연 회복 목표)’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파괴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12월에 개최될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 전에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지막 기회로 생물다양성 협약에 필요한 주요 논의가 진행됐다.
총 6회의 리더스 간담회와 13개 세부 주제 토론회가 진행되며 경제, 금융,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Nature-positive 실행 방향이 논의되었다. 또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환산한 측정값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WWF International의 마르코 람베르티니(Marco Lambertini) 사무총장은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협하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방지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시급하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을 수치화하는 방안, 명확한 목표 설정, 그리고 2030년까지의 달성 기한을 국제 사회에서 협의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WWF의 Climate & Energy practice lead, 마누엘 풀가-비달(Manuel Pulgar-Vidal)도 연사로 참석하여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은 서로 분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점을 강조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업을 촉구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실시했던 기업들이 아직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해서도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대응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강조되었다. 법이나 규제의 기준에 맞춰가며 대응하는 방식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데 필수적이다.
WWF는 계속해서 국제 사회가 효과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WWF-Korea도 한국에서 관련 이슈의 중요성을 알려 정부, 기업뿐 아니라 대중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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