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에서 WWF Asia Pacific Corporate Engagement 워크숍을 개최해 기업과 NGO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과 WWF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30여 명의 기업 파트너십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아시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업과 NGO의 협력 방안 △각국에서 파트너십 체결 시 직면하는 여러 문제 및 극복 방안 △기업의 전환(transformation)을 위한 협업 방안 △지속가능금융의 중요성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 둘째 날인 11월 29일 진행한 리더스 토크(Leader's Talk)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 담당자들을 초청해 아시아 지역 WWF 담당자들과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다. WWF-US의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스타벅스(Starbucks) 등 주요 파트너십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WWF-UK의 탄소 중립을 향한 유통사 공동 이니셔티브 'Basket'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WWF-Korea가 이마트와 P&G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대를 위해 협업한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고 아시아 지역 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기회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도 WWF는 비즈니스 변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며 나아가 아시아 지역 내 기업 파트너십 영향력을 키워 자연 보전 효과를 달성하는 데 최대한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