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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WF,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세미나 개최
19 Dec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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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는 12월 19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패키징으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사회와 소비자의 요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플라스틱 문제와 지속가능한 포장재에 관심을 가진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WWF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그리고 10개의 상품 공급 및 판매 기업과 함께 2023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2024년도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의 주요 성과 ▲INC-5 논의 결과와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 ▲탈플라스틱을 향한 청년들의 목소리 ▲환경과 경제를 고려한 녹색구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권재현 과장은 2024년도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기준과 지표 마련, 현장 모니터링, 개선 사례 발굴, 지속가능성 평가 계획, 홍보 활동 등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지난해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 논의된 주요 쟁점과 결과를 마콜컨설팅그룹의 박승준 파트너가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 감축, 유해 화학물질 퇴출, 재원 마련 등 국제적 흐름과 한국 정부 정책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 국회기후변화포럼 김하늘 청년위원장은 탈플라스틱에 대한 청년들의 요구를 공유하며, MZ세대가 소비를 통해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이러한 청년층의 요구를 파악하고 제품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의 양지안 센터장은 국내 녹색구매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탈플라스틱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 피드백이 기업의 제품 개선과 녹색경영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이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포장재로의 전환이 국제사회와 소비자 모두의 요구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기업이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는 기회였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며, 미래 세대와 소비자의 참여가 변화를 이끌 열쇠임을 강조했다. WWF는 앞으로도 기업이 순환경제로 전환해 시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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