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아마존 화재에 대한 WWF(세계자연기금)의 입장문
27 Aug 2019
본문
2019.08.27.— WWF (세계자연기금)는 현재 아마존 지역에 번지고 있는 열대우림 화재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아마존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일 뿐만 아니라 500여명의 원주민을 포함한 34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져온 삶의 터전이자 수천 종에 달하는 동식물이 서식하는 안식처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화재는 브라질과 볼리비아를 아우르는 아마존의 거대한 산림을 소진시키고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영토를 포함하는 치키타노 생태지역, 차코 산림, 판타날 습지와 세르라도 평원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기 위해 WWF는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럼비아,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등 아마존 열대우림의 영향권에 있는 모든 정부를 향해 산림훼손 방지대책과 화재 원인의 철저한 규명 및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마존은 남미지역 기후 조절에 핵심적인 구실은 물론 남미지역의 강수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화재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아마존 지역의 생물다양성 파괴 외에도 유기물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산림손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생태계의 능력이 상실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형 화재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고 확산되면 인근 지역은 물론 브라질 상 파울로와 같이 화재와 먼 거리에 있는 도시 공기의 질을 악화시킵니다.
본 화재는 생태학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아메리카 표범을 비롯해서 아마존의 거대한 숲에 서식하는 수 천여 동식물 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서식지 자체를 파괴하여 생물종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이번 아마존 재앙은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과 함께 공중 보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불길이 점차 확산되면서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소규모 농업인의 피해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산타 모니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치키타나 족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해온 목재가 전소되어 지난 2주 동안에만 약 6만 달러 가량의 재산을 잃었고 그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목격된 산림파괴에서 확인되었듯이 역사적으로 아마존 지역의 화재는 농지 확보를 위한 산림 채벌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이번 경우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브라질의 아마존 환경연구소(IPAM)는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개 지방단체 지역과 산림채벌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이 일치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건기동안의 습도는 예년 평균 범위에 머물러있었으므로 평년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재의 원인을 기후변화로 돌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 WWF의 결론입니다.
이번 화재의 진압은 소방 인력 및 장비 투입만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산림화재는 산림황폐화를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인재에 해당합니다.아마존의 황폐화를 근본적으로 멈추기 위한 근본적인 공공정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WWF는 이와 같은 시민 사회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각 정부의 지도자들을 향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WWF는 화재의 원인을 NGO 탓으로 돌리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여론과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토론 제의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자연 보전과 아마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안위로 대표되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림 훼손의 원인을 차단하고 산림을 복원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농지를 확장하기 위해 숲에 태우지 않아도 소규모 농업인이 지속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연 보존에 헌신해온 WWF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아마존과 다른 생태지역의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끊임없이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화재는 브라질과 볼리비아를 아우르는 아마존의 거대한 산림을 소진시키고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영토를 포함하는 치키타노 생태지역, 차코 산림, 판타날 습지와 세르라도 평원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기 위해 WWF는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럼비아,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등 아마존 열대우림의 영향권에 있는 모든 정부를 향해 산림훼손 방지대책과 화재 원인의 철저한 규명 및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마존은 남미지역 기후 조절에 핵심적인 구실은 물론 남미지역의 강수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화재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아마존 지역의 생물다양성 파괴 외에도 유기물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산림손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생태계의 능력이 상실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형 화재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고 확산되면 인근 지역은 물론 브라질 상 파울로와 같이 화재와 먼 거리에 있는 도시 공기의 질을 악화시킵니다.
본 화재는 생태학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아메리카 표범을 비롯해서 아마존의 거대한 숲에 서식하는 수 천여 동식물 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서식지 자체를 파괴하여 생물종 생존에도 큰 위협이 됩니다.
이번 아마존 재앙은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과 함께 공중 보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불길이 점차 확산되면서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소규모 농업인의 피해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산타 모니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치키타나 족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해온 목재가 전소되어 지난 2주 동안에만 약 6만 달러 가량의 재산을 잃었고 그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목격된 산림파괴에서 확인되었듯이 역사적으로 아마존 지역의 화재는 농지 확보를 위한 산림 채벌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이번 경우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브라질의 아마존 환경연구소(IPAM)는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개 지방단체 지역과 산림채벌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이 일치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건기동안의 습도는 예년 평균 범위에 머물러있었으므로 평년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재의 원인을 기후변화로 돌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 WWF의 결론입니다.
이번 화재의 진압은 소방 인력 및 장비 투입만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산림화재는 산림황폐화를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인재에 해당합니다.아마존의 황폐화를 근본적으로 멈추기 위한 근본적인 공공정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WWF는 이와 같은 시민 사회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각 정부의 지도자들을 향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WWF는 화재의 원인을 NGO 탓으로 돌리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여론과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토론 제의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자연 보전과 아마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안위로 대표되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림 훼손의 원인을 차단하고 산림을 복원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농지를 확장하기 위해 숲에 태우지 않아도 소규모 농업인이 지속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연 보존에 헌신해온 WWF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아마존과 다른 생태지역의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끊임없이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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