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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WF, 8월 9일 순환경제 컨퍼런스 성공리에 개최
12 Aug 2022
본문
- WWF, 8월 9일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여 순환경제를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
- 순환경제 전환으로의 의미,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필요한 대외환경 분석, 순환경제를 이끄는 핵심 분야 등의 주제로 세션 진행
지난 8월 9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순환경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최근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인 기후위기의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순환경제’ 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듯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참가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순환경제를 이행하기 위한 주요 주체인 기업,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이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고, 실제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필요한 대외 환경 분석 및 핵심 분야 사례를 논의하였다.
순환경제가 ‘생산-소비-폐기’의 단순한 선형적 흐름을 넘어 경제계에 투입된 자원이 폐기되지 않고 유용하게 반복 사용되는 ‘순환의 시스템’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한 기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핵심 산업군 동향과 나아갈 방향 등이 컨퍼런스를 통해 다루어졌다.
홍윤희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순환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은 기업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정부, 기업, 소비자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개최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우리금융그룹 부사장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컨퍼런스 개최를 환영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순환경제 전환으로의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수케이나 게이(Soukeyna Yvonne Gueye)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아우르는 순환경제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김앤장 김성우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순환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한국환경연구원의 조지혜 자원순환연구실장은 한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순환경제 중점 추진과제를 소개하였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UNEP FI와 WWF-Global에서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필요한 대외환경에 대해 소개하였다. UNEP FI Working Group Lead이자 Resource Efficiency Coordinator인 페기 레포(Peggy Lefort)는 순환경제 동력으로서의 지속가능 금융 실현을 위한 방향과 노력에 대해 공유하였으며, WWF-Global Plastics Policy팀의 Policy Development and Knowledge Management Advisor인 후이 호 후 (Huy Ho Huu)는 UN 플라스틱 조약 출범이 순환경제 비즈니스 전환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공유하였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순환경제를 이끄는 핵심분야를 다루었으며, PwC 이은영 이사의 폐기물 비즈니스 측면에서 본 순환경제와 경제 주체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CJ 제일제당 Packaging R&D 박은진 부장의 패키징 재설계 사례 발표와 BASF Country Development 담당인 안야 송(Anja Song) 상무의 화학적, 물리적 재활용 방향 및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WWF-Korea가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순환경제에 관심 있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WWF-Korea는 앞으로도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플라스틱 관련 활동, 연구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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