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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소식 [소식] WWF, 한솔섬유와 베트남 수달 및 람사르 습지 보전 프로젝트 추진
12 M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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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와 한솔섬유가 수달 개체 수 보전 및 습지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3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부터 함께 추진해온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샴악어 보전 프로젝트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솔섬유는 향후 3년간 WWF-Vietnam과 함께 베트남 우민트엉(U Minh Thuong) 국립공원의 수달 서식지 및 습지 복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생태계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민트엉 국립공원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람사르 습지로,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2002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국립공원 면적의 40%가 손실되었으며, 이로 인해 수달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크게 감소했다.

한솔섬유는 이번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 화재로 손실된 국립공원의 람사르 습지를 복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주요 활동으로는우민트엉 국립공원 내 15헥타르(45천평) 규모의 람사르 습지 복원, ▲수달 및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 개선을 통한 개체 수 보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습지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WWF와 한솔섬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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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와 한솔섬유가 312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WWF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과 유영균 한솔섬유 이사)